혹시 식품을 사실 때 한글표시사항을 챙겨 보시나요?
수입일도 했었고 제품 기획일도 현업으로 하는지라 물건을 살 때마다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식품은 우리 몸에 직접 들어가야 하는 거니까 당연하고
아이가 생긴 이후로는 더 열심히 확인하고 사게 되는 거 같아요.
내가 먹는 식품이 어떤 원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정확히 알아야 내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이건 제가 먹는 영양제의 한글표시사항이에요'
우선 한글표시사항에 대해 알아볼게요.
‘식품등의 표시기준’을 검색하시면 아래와 같은 목적을 가진다고 나와있습니다.
‘이 고시는「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제4조 및 제5조, 같은 법 시행규칙 제5조제3항 및 제6조제4항에 따라 식품, 축산물, 식품첨가물, 기구 또는 용기․포장의 표시기준에 관한 사항 및 영양성분 표시대상 식품의 영양표시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위생적인 취급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공정한 거래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위의 목적을 가지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말도 어렵고 굳이 찾아보기 조금 어려운 내용이지요)
한글표시사항에는 다양한 항목이 존재합니다.
우선 제품명, 식품유형, 영업소의 명칭 및 소재지, 유통기한,
내용량 및 열량, 원재료명 및 함량, 영양성분, 용기-포장재질,
품목보고번호, 성분명 및 함량, 보관방법, 주의사항 등이죠.
너무 많다고요?
괜찮습니다.
이 중에서도 우리가 주로 보게 될 건 제품명, 유통기한,
원재료명 및 함량, 영양성분입니다.
마트에서 식품을 구매하실 때 어떤 패턴으로 구매를 하시나요?
우선 제품군 코너에 가서 진열되어있는 제품포장과 제품명을 보고
어떤 제조사에서 만들었는지를 1차로 보게 되죠.
그 다음은 가격과 내용량은 얼마인지, 비슷한 제품 중 비교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통기한을 보고 구매하는 게 일반적인 구매 패턴이죠.
그러나 여기에서 이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가와 비슷한 제품과 비교할 때
보셔야 하는게 한글표시사항입니다.
특히 원재료명 및 함량과 영양성분, 유통기한은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한글표시사항을 잘 알수록 현명한 구매가 가능하지요.
원재료가 무엇이고 그 함량은 얼마인지는 그 가격이 합당한지를 알아보는 지표이고,
영양성분을 통해 어떤 영양분을 흡수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고,
유통기한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를 알 수 있죠.
추가로,
식품의 유형을 통해 그 분류를 알 수도 있고
(기타가공품으로 생각보다 많은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주의사항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그 위험성이 조금 덜 인지되지만
알러지에 대한 경고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용기재질을 통해 요새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에 대한 문제와
재활용에 대한 부분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차차 제가 내돈내산을 하면서 따로 한글표시사항을 각각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